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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나와 맞을까?
옷을 멀리서 보기만 해서는 나와 사이즈가 맞는지 알 수 없다. 직접 입어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처음 우테코를 지원할 때만 해도 전공자이고 스프링 공부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단계, 2단계 미션이 진행될수록 여유로움은 점점 사라지고 안일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나에게 작아 보였던 우테코라는 옷은 나에게 맞지 않은 큰 옷처럼 보였다.
맞지 않은 옷
초등학교시절 엄마와 옷을 사러 가면 엄마는 항상 소매보다 긴 옷을 사 입혔다. 그때는 왜 옷을 크게 사주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알 수 있다. '유년기 시절에는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미리 큰 옷을 사 입힌 것이었다.'
처음 ot를 시작으로 메타버스에서의 활동, 보이는 라디오, 온라인 회식, 페어 프로그래밍 등 모든 활동이 낯설었다. 그리고 맞지 않은 옷처럼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보이는 라디오
온라인 연극을 처음으로 해보면서 많이 고통스러웠다. 처음 보는 크루원들과 갑자기 연극을 하라는 미션은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색해서 숨이 막혔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벌써 추억으로 남았고, 좋은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었다. 서로 의견을 모으고 함께 연습을 하면서 어디서 경험하지 못할 추억을 얻게 되었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조원들의 자세를 보고 본받을 점도 많았다. 이렇게 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페어 프로그래밍
처음 페어 프로그래밍을 들었을 때, 한 줄을 작성하는데 같이 생각하고 같이 작성한다고?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라는 의심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면서 코드 한 줄에 따라서도 서로가 얼마나 다른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함께 작업을 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술뿐만이 아닌 툴을 다루는 단축키나 협업에서의 화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벌써 마지막 페어와의 프로그래밍이 끝났지만 매번 미션이 끝날 때마다 다음 페어는 누구일지 또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지 기대를 하곤 했다.
맞아가는 옷
자바 필독서들을 읽으면서 내가 당연시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정적 팩토리 메서드 네이밍에는 컨벤션이 있었고, 당연시 static을 붙이는 클래스에도 이유가 있었다. 자바를 공부하면서 지식도 습득하지만 왜 사용하는지 근본을 배울 수 있었다.
여기서 혼자만 책을 보고 공부하면 우테코 밖에서 스터디하고 공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생각을 할 것이다. (내 생각)우테코의 꽃 코드리뷰가 남아있다.
책을 읽는다고 전부 체득해서 적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코드리뷰는 내가 공부한 내용들을 적용해보고 리뷰어들이 잘 적용했는지 방향을 수정해주는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된 방법은 리뷰어들이 수정해주고 되물음을 통해 어쩌다가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수정하는 게 더 좋은 방식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흔히 코드 리뷰를 맞는다 라고 표현하는데 이러한 자극이 나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느낀다.
맺으며
그러면 적응을 다 했냐라고 물으면 자신 있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을 못 만나봤고 배움도 부족하다. 하지만 조급하지는 않다. 아직 시간은 많이 있고 누구에게나 각자의 속도가 있다. 항상 급하게 해서 완벽하게 한 경험은 없었다. 무엇이든 천천히 신중하게 나아가다 보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편할수록 좋다. 아직 배울게 많이 남아있고 성장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벌써 적응을 다 하고 모든 게 편하면 무엇을 배우러 우테코에 왔겠는가? 좋은 약이 입에 쓰다고 지금 많이 불편하려고 한다.
천천히 가더라도 올바르게 나아가고 싶다. 꾸준히 성장해서 우테코라는 옷을 찢어버리고 더 좋은 옷으로 갈아입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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